워런 버핏 평전 1.0 독서 후기 남깁니다.
책 속의 인상 깊었던 구절 위주로 작성했습니다.
♣ 워런 버핏은 일확천금을 꿈꾸는 사람들에게 조언한다.
"자신에게 투자하라. 그리고 내면의 열정에 따르라."
"당신이 좋아하는 일을 하라. 그러면 성공도 뒤따라오게 마련이다."
그리고 자신의 투자 비법에 대해서는 이렇게 간략히 설명한다.
"첫 번째 원칙은 돈을 잃지 않는다,
두 번째 원칙은 첫 번째 원칙을 반드시 지켜낸다는 것이다."
"10년 동안 보유할 주식이 아니라면, 단 10분도 보유하지 말라."
☞ 실제로 워런 버핏은 은퇴할 나이임에도 꽤 오랫동안 주식 투자 일을 하고 있습니다.
자신은 죽을 때까지 이 일을 끝까지 하겠다면서... 그만큼 일을 즐기면서 하는 분으로 유명하죠.
♣ "일생일대의 호기가 찾아왔을 때 균형을 잘 잡아 신속하게 포착할 준비가 되어 있으면 평생을 통해 거둘 수 있는 재정적 결실에 극적인 변화가 생긴다.
다가온 절호의 찬스를 확실하게 붙잡을 수 있는 기회는 보통 다양한 변수를 즐겨 따져보고 호기심의 촉수를 뻗친 채 꾸준히 모색하며 기다리는 사람에게 돌아가는 법입니다. 그럼 승산이 확실할 때 필요한 것은 이제까지 신중함과 인내심을 발휘한 결과로 쌓인 자원을 송두리째 판에 내놓는 대담한 의지뿐입니다."
찰스 멍거가 1998년 웨스코 연례 보고서에 쓴 말이다.
-> 워런 버핏 뒤에는 찰스 멍거가 있습니다. 둘은 꽤 친한 친구였고, 투자자로서 서로에게 좋은 영향을 끼치고 있어요. 멍거는 버핏의 친구이자 동조자였고, 서로 보완적인 파트너이자 사업상 동료였습니다.
♣ 투자의 현인 워런 버핏은 말한다.
"어떤 주식을 선택할지 고민스러울 때는 종잇조각이 아니라 기업의 한 조각을 산다고 생각하라..
그런 식으로 생각하면 투자자는 보다 건전한 선택을 할 수 있을 것이고 주가가 주기적으로 히스테리를 부릴 때 인내심과 끈기를 발휘하기가 더 쉬울 것이다. "
→ 또한 워런 버핏은 주가가 히스테리를 부릴 때, 다른 사람들의 공포와 두려움에 함께 휩쓸려서 감정을 컨트롤하지 못하고 팔아 버린다면, 큰돈을 벌기 어렵다고 말했다.
♣ "벤저민 그레이엄은 제게(워런 버핏) 반드시 헐값의 주식을 사야 한다고 가르쳤습니다.
하지만 멍거는 생각이 조금 달랐습니다. 반드시 헐값이 아니어도 살 수 있다고 나를 설득했습니다.
이것이 멍거가 내게 미친 진정한 영향력이었죠. 나를 그레이엄의 제한적 시각에서 탈피하게 만들려면 강력한 힘이 있어야 했습니다. "
♣ "그는(멍거) 애써 나나 다른 이들의 몫을 더 챙겨주었고, 일이 어긋났을 때는 응당 받아야 할 비난보다 더 많은 비난을 짊어졌으며, 공이 더 많이 돌아가야 할 때에도 자기 몫은 항상 덜 차지했다.
그는 아량이 매우 넓고, 사리사욕으로 공정함을 그르치는 일이 없었다. 세상의 평판에 목말라하는 인간 군상과 다르게 멍거는 오로지 내면의 잣대로 자신을 심판했다. 그는 자신에게는 가혹한 심판자였다. "
-> 찰스 멍거의 바른 인성에 대해 작성한 대목
♣ 멍거는 하루도 빠짐없이 독서를 하는 엄청난 책벌레이다.
탐독가인 그가 추천한 책에는 [타이탄], [게놈], [이기적 유전자], [설득의 심리학], [빙하기] 등이 있다.
♣ 멍거는 본받고 싶은 인물로 벤저민 프랭클린을 꼽으면서 '저는 서투른 방식으로나마 프랭클린의 삶을 닮으려고 노력해왔습니다. 프랭클린은 42세에 사업을 그만두고, 작가이자 정치가, 자선가, 발명가, 과학자로서의 삶에 좀 더 치중했지요.
제가 관심사를 사업에서 딴 데로 돌리려고 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 있습니다.'라고 말한다.
♣ 버핏과 저는(멍거) 군중들이 무심코 흘려보내는 것들을 둘 다 거의 자동적으로 의심합니다.
그러한 기질을 가지면 매우 성공적일 수 있다는 사실을 일찍이 깨닫고, 저는 그 기질을 더욱 '강화'시켰습니다. 금융 세계에서 IQ보다 훨씬 더 중요한 것은 기질입니다. 그 세계는 천재는 원하지 않지만 적절한 기질은 필요로 합니다.
♣ 언제나 우리보다 일을 더 잘하거나 더 빨리 돈을 버는 누군가가 있게 마련이지만 그런 것에 너무 마음 쓰는 것은 부질없는 일이라고 멍거는 말한다.
"질시는 7대 죄악에 속합니다. 우리가 범해서는 안 되는 죄악 중 하나지요." 멍거는 그저 '질서에 따라 삶을 헤쳐 나가는 것'이 자신의 스타일이라고 단언한다.
-> 요즘은 옆집 누구는 집을 샀는데 오억이 올랐네, 얼마를 벌었네 하는 말을 많이 듣습니다.
그걸 듣고 나도 빨리 돈을 벌어야지. 나만 못 벌고 소외되는가. 이런 식의 생각은 안 좋다는 걸 의미하는 것 같습니다.
♣ 멍거 주의를 몇 가지 들어보자.
1) 몇 가지 생각들이 완전하게 몸에 흡수될 때 인생의 큰 획을 그을 수 있다.
2) 인생은 순전히 기회비용의 연속이다.
3) 아주 기초적인 수준의 수학을 몸에 익혀 일상적인 생활에 활용해야만 한다.
골퍼가 되겠다는 사람이 혼자 나름대로 터득한 스윙을 사용할 수는 없는 법이다. 특별한 그립 방법을 배운 후에 골퍼로서 자신의 잠재력을 발휘하게 해줄 다른 방식으로 스윙을 해야만 한다.
♣ "기초적인 확률을 다루는 정도의 기본적인 수학조차 익혀두지 않으면.."
♣ 버핏은 멍 거에게 투자가 변호사 업보다 더 빨리 부자가 될 수 있는 길이라고 계속 설득했다.
그 후 멍거는 투자업계로 진출한다.
♣ 멍거는 자신이 투자를 택한 이유에 대해 "언제부터인가 돈을 위해서가 아니라 독립을 위해서 부자가 되기로 결심했습니다. 저는 누군가가 기대하는 것을 말하는 대신 제 스스로의 생각을 말하는 것ㅇ르 좋아하는 성격이었습니다."
언젠가 하버드 법대에서 강연할 때 멍거는 "저는 독립적인 인간이 되고 싶어서 부자가 되려고 했고, 그래서 심리학과 경제학의 교차점에서 일을 할 수 있었습니다. 저는 부의 축적에만 완전히 집착하는 것은 원치 않았습니다. "라고 말한 바 있다.
♣ "저는 어떤 일에 결정을 내리고, 베팅하는 것을 좋아했습니다. 대개 고객보다 어떤 식으로든 더 많이 안다고 생각하는데, 왜 사람들 뜻대로 하게 내버려 두겠습니까?
일면 자기주장이 강한 성격이 작용한 것이고, 또 한편으로는 독립을 가져다줄 자원을 얻고자 하는 열망이 강했던 거지요. 고객들 태반이 굉장한 분들이었죠. 저는 자산가들이 지닌 독립성을 좋아했습니다.
또 일종의 도박 기질을 지니고 있었죠. 저는 계산해서 베팅하는 것을 좋아했습니다. 그래서 그저 자연스럽게 마음 내키는 대로 일을 한 겁니다."
-> 자기가 어떤 것을 좋아하는지 분명히 아는 사람이다. 그리고 그걸 이용해 성공한 것 같다.
♣ 1997년 웨스코 정기 주총에서 멍거는 '위대한 사업이 아름다운 건 시련을 견딜 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한 바 있다.
♣ '제 평생 인간의 행복 증진이라는 선을 위해, 그리고 고객을 위해 소매업 세계를 뒤바꾸려고 그토록 많은 일을 한 사람들을 보지 못한 것 같습니다.'라고 멍거는 말한다.
(-> 멍거는 그 당시 패드마트에 투자했는데, 투자한 이유를 설명한 것이다. )
샘 월튼을 포함해서 하는 말이냐고 묻자 멍거는 고개를 끄덕였다. 사실 멍거는 '사람들'이라고 하지 않고 '두 사람'이라고 했다. 한 명은 코스트코의 사장이자 ceo인 제임스 시네걸이고, 다른 한 명은 시네걸의 멘토인 샌디에이고의 솔 프라이스이다. 솔 프라이스는 패드마트라는 최초의 혁신적 대량 할인점을 모방해 창고 개념의 프라이스클럽 체인점을 만든 인물이다.
♣ 저는 경제학자들이 아인슈타인에게 좀 더 관심을 기울이면 훨씬 잘 살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음, 아인슈타인은 아주 쉽습니다. 그는 '모든 것은 가능한 한 단순하게 만들어야 하는데, 그러니까 단순하기만 하면 된다. '라는 말로 유명하지요.
♣ 멍거는 준비하는 자세의 중요성을 역설하면서 2003년 버크셔 정기 주주총회에서 다음과 같이 말했다.
'준비된 마음'이란 그가 수차례 강조해온 개념으로 삶에서나 투자에서나 반드시 필요한 덕목으로 꼽는 것이다.
"우리는 탐나는 기회들이 덧없이 지나가버린다는 생각을 자주 하면서 삽니다.
그러므로 우리 각자에게 정말로 좋은 투자기회는 그리 자주 오지 않고, 오더라도 그리 오래 머물지 않는다는 점을 생각하면, 이 짧은 기간에 행동을 취할 수 있도록 스스로를 '준비시켜야'합니다. 준비된 마음이 필요합니다. 아주 간단한 일이지요."
♣ 멍거는 쟁철한 현실주의자이기도 하다. 그는 자신이 잘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 아는 것이 성공의 포인트라고 지적한다.
"누구나 잘할 수 있는 분야가 있게 마련입니다.
그러나 그 분야를 제대로 알고 발전시키는 것은 아주 어렵지요. 만일 내가 음악가로 먹고살아야 한다고 가정해봅시다. 음악에 대한 교양을 따진다면 나는 내 수준이 얼마나 낮은지 감도 못 잡겠습니다.
요는 먼저 자신의 적성이 무엇인지 알아야 한다는 사실입니다. 게임을 하는데, 상대방은 게임에 적성이 있고, 여러분은 없다면 질 건 뻔한 일이지요. 그만큼 확실한 예측도 없을 겁니다.
여러분의 강점이 어디에 있는지 알아내야 합니다. 그리고 자신이 잘할 수 있는 영역 안에서 놀아야 합니다. "
-> 내 강점을 찾는 것이 성공의 포인트라고 하네요.
내 강점은 무엇인지 생각해 봅니다..ㅠㅠ
♣ 유명한 테니스 토너먼트에서 승리할 가망이 절대로 없는 사람이라 해도, 자기가 잘할 수 있는 분야를 개발해서 노력하면 인생에서 제법 높은 위치에 오를 수 있습니다.
파스칼의 유명한 내기
"만일 신이 존재하지 않는다면, 신을 믿음으로써 아무것도 잃을 게 없다.
만약 신이 존재한다면, 신을 믿지 않음으로 인해 모든 것을 잃게 될 것이다.
파스칼의 "팡세"에서
♣ 파스칼의 유명한 내기 ("만일 신이 존재하지 않는다면, 신을 믿음으로써 아무것도 잃을 게 없다.
만약 신이 존재한다면, 신을 믿지 않음으로 인해 모든 것을 잃게 될 것이다." 파스칼의 [팡세]에서)
처럼 그도 양다리를 걸친 것이지요.
-> 파스칼의 "팡세" 중 신에 대한 내기 구절은 저도 꽤 좋아하는 구절입니다.
♣ 멍거는 존 메이너드 케인스처럼 돈 관리를 '저급한 직업'이라고 생각한다.
때문에 사회적으로 좀 더 유용한 직업에 시간을 쓰지 않고 투자가 노릇에 많은 시간을 할애한 것을 속죄하려고 노력했다.
♣ 멍 거의 영웅인 벤저민 프랭클린에 따르면
'선을 가장 잘 섬기는 방법은 인간에게 선행을 하는 것이다'
♣ 워런 버핏의 유머는,
'이건 무척 흥미로워 보이지만 실상은 무지하게 쉽다네. 자네에게 곧바로 설명해 주겠네. 그러고 나면 자네는 내가 얼마나 바보인지 알게 될 거야. 그렇게 쉬운 걸 알아내는 데 엄청나게 긴 시간이 걸렸거든.' 이런 식이다.
-> 실제로 워런 버핏의 한 말 영상을 들어보면 유머가 아주 고급 진 유머에 재미있게 말을 한다는 걸 알 수 있다.
♣ 버핏이 기부하는 방법은 매년 7월 자신의 남아 있는 재산의 5%를 재단에 제공하는 것이다.
♣ 버핏은 대항에 몇 가지 훌륭한 투자 조언을 해주었다.
첫 번째 원칙은 신속하게 행동하라는 것이었고,
두 번째 원칙은 원하는 것을 다른 사람이 갖고 있다면 그 회사의 일부를 사라는 것이었다.
워런 버핏 평전 01. 인물 편은 가볍게 읽기 좋았습니다.
2편도 있는데 투자자로써 한 번쯤 읽어 보시는 것도 나쁘진 않아 보입니다.
그리고 워런 버핏의 주변 인물들의 비중도 상당하니, 워런 버핏에 대해 알려고 읽었으나 주변 인물들까지 알게 된 책이었습니다.
좋아요 와 댓글은 사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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