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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원동 칼국수 맛집 망리단길 카페 솔직리뷰(겨울에는 칼국수지)

Noble Fortune 노블포춘 2023. 11. 23. 21:16

안녕하세요.

노블포춘입니다.

오랜 만에 망원동에 갔는데요,

핫플인 망리단길, 망원 시장을 보러 가려니 가기도 전부터 설렜습니다.

시장을 지나가다 칼국수 먹고 망원동의 카페도 들렀답니다.

솔직한 리뷰 남기겠습니다. 

 

 

 

 

망원동에는 시장이 2개가 있더라고요.

월드컵시장과 망원시장.

월드컵시장에서 계속 걸어가니 그 길 건너에 망원시장이 있었어요.

월드컵시장은 재래시장 같았고, 망원시장은 좀 더 영한 느낌이었습니다.

두 개 시장 모두 깨끗하다는 느낌이 많이 들었어요.

특히 슬라브지붕도 있어서 별로 춥지도 않았구요.

(사진은 찍지 못했네요 ㅎㅎ)

 

 
 

한 쪽에는 직접 면을 만들고 계셨어요.

손칼국수가 기계로 뽑은 국수보다 더 찰지고 맛있는 것 같아요. ㅎ

망원동에 가면 가볍게 먹을 수 있는게 많아서 좋네요~!!❤️

 

 
 
 
 

손칼국수가 5천 원이라니..

어떤 맛인지 궁금해서 일단 들어가보았습니다.

사진에는 없지만 혼자 드실 수 있는 칸도 있었고요

테이블마다 투명칸이 있었어요.

그리고 사람들이 바글바글 해서 비좁긴 했습니다.

 

 

 
 

무지 맵다는 양념장은 꼭 넣어서 드세요.

양념장을 넣은 게 더 맛있더라고요. 별로 맵지도 않구요.

 
 
 
 
 

카페를 찾아보다가 '소설원 망원' 을 발견했어요.

주택가에 있었는데, 이 집도 주택을 개조해서 만들었더라고요.

한옥풍의 느낌이 멋스러워서 한 번 들어가봤습니다.

 

 

 
 

 

젓가락 올려놓은 땅콩 보이시나요?

젓가락받침대로 땅콩을 쓰시다니...

땅콩이 넘 귀여웠습니다.

 

우린 아인슈페너 2잔, 휘낭 소설 반상을 주문했어요.

아인슈페너는 크림이 가득 들어있어서 맛있었고요

휘낭 소설 반상은 휘낭시에 2개와 우유 수딩이 포함되어 있어요.

 

 

소설원 반상은 건물 통째가 다 카페로 사용해서

탑층에는 야외 테이블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프라이빗한 공간이 4층에 있었고요~

4층은 2군데였는데 다 커플들이 있더라고요.

 

 

 

엘베가 없어서 아쉽게도 1층에서 주문하고

자리를 잡고 또 다시 픽업하러 1층을 내려가야하는

우연치 않은 운동을 하게 됩니다. ㅎㅎ

반납할 때도 1층에 갖다 줘야 해요.

이 점이 아쉽더라고요.

 

맛있었지만 움직이기 싫어하는 저는 재방문은 글쎄요 입니다. ㅎㅎ

아마 커플은 이런 프라이빗한 공간을 좋아할 수도 있겠네요.

점심을 너무 저렴하게 먹어서 인지 카페 가격이 많이 비싸보였어요.

휘낭 소설 반상은 생각보다 실망이어서 그냥 가신다면 커피 한 잔씩 하시길 추천드려요.

아니면 아메리카노랑 같이 드세요. 느끼하거든요..

(카페에서 배 채울건 아니잖아요...)

오랜만에 망원동을 방문했더니 설레고 재미있었습니다.

낮에 갔더니 사람들이 붐비지 않아서 좋았습니다. (시장은 사람들이 많이 붐벼요)

망원동에 산다면 정말 편할 것 같아요.💕

망원동은 정말 살기 좋은 동네 같습니다.

근처에 한강도 있어서 조깅하고 운동도 가능하구요.

시장도 두 군데나 있고

가격도 마트보다 저렴했던 것 같아요.

여기저기 갈 곳이 많고 구경할 곳도 많았던 망원동이었습니다~.

오늘도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