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 : 좋은 대학을 목표로 공부함. 20대 : 안정적인 직장, 정년퇴직할 수 있는 직장을 찾고 열심히 일을 배워나감. 30대: 안정적이고 오래 일할 수 있는 직장에서 일을 했으나, 나의 비전은 보이지 않았다. 일은 더 이상 배울 게 없었고, (솔직히 배울 가치가 없는 일들 뿐이었다.) 단지 월급과 주말만 바라보며 워라밸에 위안을 삼았다. 40이 되자 생각이 바뀌었다. 퇴사를 하게 되면 회사에서 배운 것들은 전부 무용지물이었고, 회사 밖에서 난 아무것도 할 줄 모르는 바보가 될 것 같았다. 회사는 더 어리고 급여가 적은 사람을 원했고 나처럼 오래 다니며 급여만 올라간 사람은 나가길 바랐다. 회사가 나를 지켜줄 거란 착각 속에서 살았다는 걸 깨달았다. 그리고 상사들은 어딜 가나 이런 식이었다. 회사는 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