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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해에 이어 가수 현미 별세

Noble Fortune 노블포춘 2023. 4. 8. 11:36

 

원로가수 현미가 향년 85세 나이로 눈을 감았다.

지난해 세상을 떠난 송해를 비롯, 연예계 큰 어른들의 연이은 사망 비보가 대중을 슬픔에 잠기게 만들었다.

 

 

'가요계 큰 별' 현미 눈 감다

 

현미는 지난 4일 오전 9시 30분경 서울 용산구 이촌동 자택에서 쓰러져 숨졌다.

쓰러져 있던 현미를 발견한 팬클럽 회장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사망 판정을 받았다.

 

촬영차 미국에 있던 조카 한상진은 인터뷰에서 "이모가 어제까지 정정하셨다고 한다.

건강하게 지방 공연도 다녀오셨는데 갑자기 쓰러져

돌아가셨다. 가족도 없이 혼자 사시는 이모가 그렇게

쓰러져, 병원 치료도 받지 못한 채 돌아가셨다니 마음이 너무 아프다."라고 밝혔다

 

현미의 장례식장은 오는 7일 서울중앙대학교병원 장례식장 특실에 마련된다.

미국에서 귀국한 그녀의 두 아들과 조카 한상진과 노사연이 상주를 맡아 장례식을 치렀다.

장례는 대한가수협회장으로 치러지며, 큰아들 이영곤 씨에 따르면 화장 후 미국에 안장될 것이라고 밝혔다

 

가요계 큰 어른의 사망 소식에 유족을 비롯한 후배들은 큰 슬픔에 잠겼다.

대한가수협회장이자 가수 이자연은 다수 매체와 인터뷰에서 "싱크대 앞에서 넘어지셨다는데,

누군가 빨리 도와줬으면 이런 일이 없지 않았나"라며 안타까워했다.

 

현미가 지난 2021년 삼과골절(발목 골절) 수술을 받았다는 사실도 함께 전했다.

 

후배이자 가수 하춘화는 빈소를 찾아 "든든하게 우리 가요계를 지켜주신 현미 선배님이 떠나시니까 너무 마음이 허전하다"며 "100살 이상은 사실 줄 알았다. 지금도 실감이 나지 않는다"고 슬픔을 표했다.

 

현미의 조카인 가수 노사연과 배우 한상진도 빈소로 향해 고인을 조문했다. 특히 미국에 머무르던 한상진과 현미의 두 아들 이영곤, 이영준 씨는 급히 귀국해 조문객들을 맞이하고 현미의 마지막 가는 길을 지켰다.

 

현미는 1938년 평양 출생이다. 한국전쟁 중 1.4 후퇴 당시 평안남도로 피난을 떠났다. 20세 때, 주한 미8군 무대에 선 경험을 시작으로 연예 활동에 발을 들였다. 작곡가 고(故) 이봉조와 3년 연애 뒤 결혼했다. 1962년 발표한 '밤안개'로 큰 사랑을 받았다. 이후 '보고 싶은 얼굴', '떠날 때는 말 없이', '몽땅 내 사랑', '무작정 좋았어요' 등의 히트곡을 연달아 냈다.

 

(참고) 시신은 싱크대 앞에서 발견되었다. 발견 당시 편안한 얼굴로 있었고 사인은 골다공증의 원인이라고 추측되고 있다.

2021년 크게 넘어져 삼과골절 수술을 받고 회복에 전념해 있었다고 한다. 이후 사인이 심장마비로 밝혀졌다.

 

원본출처 : imbc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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