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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여인의 향기 후기 - 완벽한 남자에게 없는 단 한가지

Noble Fortune 노블포춘 2023. 7. 23. 10:45

넷플릭스를 둘러보다 <여인의 향기>가 있길래 한 번 보게 되었습니다.

유명한 탱고춤만 알지 영화를 처음부터 끝까지 본 적은 없었던 것 같아서

한 번 시청해봤는데 명작이네요.

영화를 다 본 후에도 아직도 여운이 남아 있는 것 같습니다.

무려 1992년에 개봉된 영화임에도, 전혀 촌스럽기는 커녕 너무나 세련된 영화입니다.

그리고 이 영화를 통해 알파치노는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을 탑니다.

스토리도 탄탄하고 정말 완벽할 만큼 대단한 명작인 것 같습니다.

알파치노(프랭크 역)는 시각 장애인이자 은퇴한 미 육군 중령의 후유 장애를 신들린 듯한 연기를 펼칩니다.

그는 자신의 실수로 수류탄의 핀을 뽑게 되어 눈이 멀게 됩니다. 핀은 뽑히지 않았다고 주장을 하고요.

자존심이 무척 쎈 그는 하루하루가 괴로운 사람이었습니다.

크리스오도넬(찰리 역)은 명문 사립 고등학생으로 추수감사절 연휴 기간 동안 알파치노를 돌봐주는 알바를 하게 됩니다.

크리스마스 때 가족에게 갈 차비를 구하려고요.

순수한 청년과 괴팍하고 자존심쎈 알파치노.

프랭크(알파치노)는 찰리(크리스오도넬)에게 뉴욕으로 여행을 가자고 합니다.

편도로 비행기를 끊은 프랭크.

그는 돌아올 생각이 없었습니다.

그는 왜 가족몰래 여행을 간 걸까요? 그리고 왕복이 아닌 편도로 끊은 걸까요?

이 여배우는 진짜 이뻤는데요,

아마도 제일 이뻤을 전성기가 이 때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그 후로 두각을 보이는 영화가 없는 것 같아 아쉬웠습니다.

크리스오도넬은 학교의 친구들이 선생님의 자동차에 페인트칠을 하는 일을 저지른 것을 목격하게 됩니다.

화가난 선생님은 크리스오도넬과 또 다른 목격자에게 범인을 밝히라고 하죠.

하지만 그는 친구들을 고자질 하지 않고, 보호해줍니다.

밀고를 하면 하면 하버드대학교에 장학생으로 보내주겠다는 선생님과

그렇게 되면 난처해질 친구 사이에서 그는 일생 최대의 갈등을 겪게 됩니다.

프랭크는 여인의 향기를 아주 정확하게 맞추는 사람입니다.

비록 눈으로는 보지 못하지만, 그의 다른 감각들,

후각, 청각 등은 일반인보다 더 뛰어나죠.

탱고를 함께 춘 여인에게서나 어느 여인이든 무슨 비누향을 사용했는지 잘 맞추곤 했지요.

 

 

가장 마지막도 탱고춤에 이어 명장면이라 할 수 있습니다.

학교에서 찰리의 심판?을 열었는데요, 끝까지 친구를 밀고하지 않는 찰리를

보호해줬던 프랭크의 연설은 명장면이었습니다.

 

꽤 오래된 영화이긴 하지만 명작이라 꼭 한 번은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세요!! :)

 

 

https://youtu.be/axxKl0dmIC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