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어다리수, 오징어다리수는 몇 개일까?(ft. 나의 문어선생님 | 넷플릭스추천)

 

 

© nymphaeanerd, 출처 Pixabay

 

문어다리 수

 

문어다리수는 몇 개 일까요?

문어다리수 8개? 혹은 10개?

오징어 다리수와 헷갈리기도 하는데요,

문어다리수는 8개, 오징어 다리 수는 10개입니다.

 

오징어는 다리가 가늘으니까 많아서 10개,

문어는 다리가 굵으니까 적은 8개라고 생각하면 안 잊어버릴 것 같아요 ㅎ

 

문어는 아이큐가 무척추동물 중 제일 높다고 해요.

사람으로 치면 어린아이 3~4세 정도고,

아이큐는 40~50이라고 합니다.

보통 강아지나 고양이만큼 지능이 높다고 해요. ㄷㄷ

 

문어는 최대 2000개의 빨판이 있는데요

빨판 하나하나를 다 움직일 수 있다고 합니다. ㄷㄷ

 

넷플릭스 '나의 문어 선생님'을 얼마 전에 봤는데요

인상 깊어서 문어에 대해 관심이 생겼어요.

다큐멘터리는 어릴 때는 별로 안 좋아하는데,

크니까 영화만큼 감동도 있고, 스토리가 재밌더라고요.

 

나의 문어 선생님

2021년 아카데미 최우수 다큐멘터리 부문 수상작

 

출처 :넷플릭스

 

재미있으면서 감동, 슬픔까지 있었던 '나의 문어 선생님'

 

PD로 일하던 그레이그 포스터는 어느 순간 번아웃을 경험하게 되고

일을 그만두고 쉬게 됩니다.

그리고 문득 어릴 적 좋아하던 바닷가로 나가게 되는데요

거기서 알 수 없는 끌림이 있는 한 문어를 보게 되죠.

 

다음 날도 그 문어를 찾아가고,

조금씩 알아가기 시작합니다.

그 문어도 그에게 호기심을 보이고

조금씩 그들이 가까워지고 교감을 느끼는 과정을 찍은 다큐입니다.

 

출처 :넷플릭스

 

 

문어는 여러 조개들을 모아서 자신을 가리기도 하고

보호색으로 자신을 보호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또한 똑똑한 머리로 자신을 잡아먹으려는

상어에게서 살아남는 과정도 영상에 있는데요,

문어가 상어를 이기다니...놀라웠습니다.

영상으로 이런 걸 보게 되니 손에 땀이 날 정도의 긴장감이 돌았습니다.

 

또한 이 문어는 나중에 알을 낳게 되는데,

문어는 알을 품는 동안 아무것도 먹지 않고,

알을 낳은 후에는 죽음을 맞이하더라고요.

그 이유는 여러 연구에도 아직까지 밝혀진 바가 없습니다.

행여나 실수로 알을 먹게 될까 봐 아예 아무것도 안 먹는 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왜 아무것도 안 먹고 죽음을 맞이하는 걸까요?

게다가 문어는 모든 동물 중 가장 오랜 기간 알 번식기간을 가진다고 해요.

그리고 태어난 문어는 처음부터 혼자서 살아가게 돼요.

 

문어와 교감을 느끼는 그 과정을 다 영상에 담은 '나의 문어 선생님'

이걸 보면 문어의 인생이 너무 불쌍하다는 생각과

우리는 생명을 위협하는 천적이 없음에 무한 감사를 느끼게 됩니다.

 

그리고 한 인간이 얼마나 나약한지 새삼 생각하게 돼요.

문어만 해도 온갖 보호색이 있어 어디를 가든 자신을 보호할 수 있고요

모든 생물체는 자신을 보호할 수 있고,

혹은 캥거루처럼 사람보다 힘이 센 동물도 있습니다.

 

저마다 생태계에서 살아남을 무기가 하나 이상씩 있는데

인간은... 없죠... 머리와 자유로운 두 손뿐.

비록 나약하지만 인간으로 태어난 것이 매우 감사하다는 것을 느끼게 해줍니다.

내가 어떤 상황에 처하든 간에

상어에 쫓겨 팔이 뜯겨 나가는 문어보다는 감사한 삶 아닌가요?

 

오늘도 감사하며 하루를 살아갑니다.

도움이 되셨다면 좋아요!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