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작년에 처음으로 주식을 투자하면서, 완전 주린이 새가슴이었어요. 조금만 주식이 출렁거려도 공포에 질려 했었어요. 미래를 알 수 없다는 공포였죠. 심지어 투자한 건 전부다 우량주였는데도 말이죠. 특히 작년 10월은 잊을 수가 없어요. 그때 주가가 요동을 쳤는데 지금 그래프를 보면 찔끔 내려갔던 수준이더라고요. 나름 나스닥 -3%를 한두 번 했지만, 대공황은 오지 않았어요. 오히려 그 후에 주식이 날아가는 바람에 매수 기회도 놓쳤고요. 주린이는 주가가 빠질 때 팔고, 오를 것 같을 때 사면 된다는 아~아주 심플, 간단해 보이죠? 요대로 하면 잘 될 것 같고 막... 그런데 오를 때는 껑충 뛰더라고요. 나한테 알려주지도 않고. 신호도 없이 갑자기.. 정보도 없는 저 같은 주린이는 거기에 쉽게 못 올라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