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 차정숙 1화, 2화 모두 봤는데요 너무 재미있는 드라마 같습니다. 특히 엄정화와 김병철의 연기는 호흡도 잘 맞는 것 같네요. 의대생이었던 엄정화는 동기 MT 모임에 갔다가 실수를 저지르고 맙니다. 바로 속도위반. 때문에 결혼을 일찍 하게 되었고, 육아를 하기 위해 겨우 의대만 졸업했습니다. 그렇게 20년을 집안 살림꾼으로, 시어머니를 모시는 며느리로 살아왔습니다. 어느 날, 급성 간염으로 병원에 입원하게 되는데 무려 염증수치가 3000 이라니.... 빨리 간이식 할 사람을 찾는데요, 잘 맞는 사람은 오로지 남편과 친정 엄마의 조카. 조카도 못한다고 하며, 남편은 남편 뿐 아니라 시어머니가 눈 뒤집어질 정도로 말립니다. 심지어 남편도 망설이네요...허... 남의편... 생명이 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