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솔로15기의 최종선택은 큰 이변은 없었습니다. 다만 아쉬운 것은 영수가 순자에게 직진하는 동안, 주변사람들의 조언을 거의 다 들으면서까지 변화하고자 하는 그의 의지가 보였고, 실제로 변화되는 모습이 진심이라는 것이 보였는데요, 처음에는 술을 엄청 좋아해서 술도 마니 마신 그였는데, 주변에서 만류하니까 술도 거의 안마시고, 순자가 공주라는 말을 좋아하니 그 말도 많이 해줍니다. ㅎㅎ 게다가 의자를 빼주는 그런 매너까지 해주고, 나중에 최종선택 전에는 손편지까지 건네주는 다정한 남자로 변신했었죠. 영자의 말대로 영수는 네모난 사람이 아니라 동그란 사람이라서 순자는 맞춰가는 게 별로 없을 것이다 라는 말을 했습니다. 동그란 사람, 사람 좋아보이는 영수고 뭔가 잘 맞춰줄줄 아는 영수였지만, 하지만 순자는..